[현장연결] 황선우 "첫 올림픽 좋은 성적으로 마쳐서 후련"
이번 올림픽 우리 대표팀 내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죠.
한국 수영의 역사를 다시 쓴 '새로운 마린보이' 황선우가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.
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무리한 황선우 선수의 소감을 직접 들어보시죠.
[기자]
올림픽을 마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일단 첫 올림픽을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마쳐서 너무 후련하고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더 행복하게 수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
[기자]
오늘 이번 올림픽에 총 네 종목 출전하셨잖아요.
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세요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꼽으라면 자유형 200m 결승과 자유형 100m 준결승을 꼽고 싶어요.
[기자]
자유형 100m 65년 만에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셨는데 그 소감은 좀 어떠세요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일단 65년 만에 아시아 선수가 결승에 간다는 거에 대해서 정말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제 결승 무대를 계속 밟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.
[기자]
대표로 자유형 100m에서 준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셨는데 혹시 예상하셨었나요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아시아 신기록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었는데 아시아 신기록이 나와서 정말 정말 기뻤어요.
[기자]
케일럽 선수와 경기를 펼쳤어요.
느낌이 어떠셨어요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정말 최고의 선수와 옆 레인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또 이렇게 최고의 선수와 나란히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도 정말 만족합니다.
[기자]
이어서 드레슬 선수가 자신의 18살 때보다 더 빨랐다라고 칭찬을 해 주셨잖아요.
그거는 좀 어떻게 반응이 들었나요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옆에서 그렇게 그런 조언을 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었고 또 더 열심히 해서 그 위치에 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.
[기자]
하계올림픽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다음 경기 기대해 봐도 괜찮을까요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일단 내년에 있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올라가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[기자]
감독님께서 파워만 좀 보강을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.
그런데 근력 강화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?
[황선우 / 수영 국가대표]
웨이트트레이닝 부분을 체계적으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조금 급하지 않게 조금씩 차근차근 올리면서 올라가면 수영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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